여름방학 중인 어느날, 도쿄에 대규모의 강진이 일어난다. 둘이서 오다이바의 로봇전시회에 갔던 중학생 누나와 초등학생 남동생은 순식간에 폐허가 된 도쿄의 거리에서, 우연히 알게 된 싱글마더 마리의 도움을 받아 엄마, 아빠의 곁으로 돌아 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. 이 작품은, 실제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70%라고 하는 도쿄 대규모 강진을 상정하여, Production IG에서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던 다치바나 마사키가 감독한 리얼한 시뮬레이션 애니메이션이다. 지진 후에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사랑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…